캐비어

사치스러운 요리로는 세계 그 어떤 식재료도 따라올 수 없는 명성을 지닌 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식재료이다.

고급스러운 요리에 살짝 얹어서 화룡점정을 찍는데 쓰인다.

철갑상어하면 심해의 깊은 곳에 사는 상어를 연상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상어가 아닐 뿐더러 깨끗한 민물에 서식하는 어류이다.

고대 이집트부터 왕을 위한 음식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프랑스에서는 한때 평민은 먹지 못하게 했을 만큼 귀한 식품의 대명사였다.

철갑상어알을 소금에 절인 캐비어는 바다의 맛을 고스란히 담아낸 원시적인 풍미로, 처음 맛을 본 사람은 다소 의아해할 수 있으나 익숙해질수록 잊지 못하는 매력적인 맛이 특징이다.

가장 최상급 캐비어는 벨루가 철갑상어알로 15년 이상된 개체에서만 얻을 수 있는 크기가 큰 알과 크리미한 질감이 일품이다.